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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1형 2형 무조건 성병의심?

by 행복한7세상 2023. 2. 19.

입술-건강한-감염전
헤르페스 감염 전 입술

 

 안녕하세요 흔히 입술 뾰루지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인간의 신경계에서 일어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다른 이름은 단순포진이라 하고 좁은 범위로는 1형과 2형 바이러스에 의해 나뉘는 질환을 말합니다.

 

 헤르페스는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치매의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가능성을 50%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1형이 위험하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모든 질병이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듯이 헤르페스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헤르페스 증상

 

 감염부위 주위에 물집을 일으키는 증상을 보이는데 극소수의 경우 치명적인 증상이 보고 되기도 하지만  생명에 해를 끼칠 만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발현됐을 때는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상대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기에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체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여 몸에 잠복해 있다가 발현하는 특성상 억제는 가능해도 완치는 불가능한 질병입니다.

 

 이 때문에 한 번 감염되면 거의 평생 보균자로 살면서 감염을 전파하게 되는지라 감염전파율이 매우 높아 입술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 전 세계 인구의 40~60%의 감염률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1형의 경우에는 키스 및 성관계가 전혀 없이도 부모자식 간의 사소한 접촉만으로도 감염되기도 하고 다른 이유로 감염되기도 하는데 키스나 성관계경험이 전혀 없는 미성년자들도 부모로부터 1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보균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헤르페스 1형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미성년자인 경우 무조건 나쁜 쪽으로 의심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높은 전염성과는 반대로 치명률은 낮은 편에 속하며 물집 부위에서 바이러스가 주로 전파되는 특성상 잠복기에는 감염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약간만 조심하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1형은 입술 쪽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2형은 성기 쪽에 물집이 생기기에 성병으로 분류가 됩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헤르페스 1형

 

 1형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주로 얼굴의 삼차신경절에 감염되며, 신체가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 전조증상으로 귀 뒷부분이 붓거나 두통이 나타난 뒤, 결과적으로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깁니다. 전조증상을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 그냥 좀 피곤하다고 느낀 후 곧바로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으며 혹 눈 주변에 나는 드문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피로해져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입 주위에 쉽게 물집이 잡히는 사람이라면 1형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1형의 경우 보기 흉한 물집이 잡혀 진물이 나올 때가 전염력이 가장 높을 때인데 이때는 딱지가 앉아도 잘 낫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이성친구나 배우자에게 키스나 성관계를 강요하면 안 되고 운동이나 샤워 후 수건을 공유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본인에게도 2차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헤르페스 2형

 

 2형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주로 성기 주변에 증상을 일으키고 성기를 통해 감염되는 특성상 성병으로 분류되며, 성관계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염됩니다. 1형 헤르페스를 가진 사람의 구강성교 시에도 입에 있는 바이러스가 상대방의 성기로 전염되기도 하나, 이 경우를 2형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1형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약을 써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수포가 없을 때는 전염 가능성은 낮지만 전염률이 존재해서 수포가 있을 때는 다른 성병과 마찬가지로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헤르페스는 바이러스 특성상 콘돔만으로 예방을 원천 차단할 수 없어 예방률이 높지 않습니다. 다만 남성에서 여성의 경우보다 콘돔 사용의 예방률이 더 높은 편인데, 헤르페스는 수포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전염력이 더 낮긴 해도 체액과 점막의 접촉을 통해 전염이 될 수 있으며 성기구조상 남성기가 여성기보다 점막 형태가 적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결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감염자 중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잠복기가 짧을 경우 2일에서 길게는 10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감염자 인구 중 20~25% 정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2 형보균자이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잠복기가 길 경우 감염경로를 특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관리와 대처방법

 

 입술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외견상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도 연고를 바르기 시작해야 합니다. 물집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연고를 바를 때는 면봉을 이용하여 환부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방지해야 합니다. 입술에 헤르페스 특유의 통증이 나타날 때 곧바로 연고를 바르며 관리하면 물집이 나타나지 않는 수준으로까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연고는 약국에서 헤르페스용 연고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바르고, 다만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연고를 발라도 증상을 하루이틀 정도 빨리 가라앉게 해주는 것뿐이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초반에 연고도 중요하지만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는 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하시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아픈 부위는 한 번씩 건드려보게 되어있는데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연고를 초기에 잘 바르고 , 감염가능성이 있으므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내가 사용한 물건은 공유하지 않고, 아픈 환부는 되도록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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