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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

여름철 발 냄새 고민, 발 냄새 안 나는 방법

by 행복한7세상 2023. 3. 4.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여름은 생각만 해도 덥고 습한 거 같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우리는 불쾌지수 또한 높아져서 조그만 불편함이나 불쾌함에도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특히 여러 가지의 냄새 중 발 냄새는 정말 최악인 것 같습니다.

발냄새나는-아이-발냄새-맡기
아이가 발 냄새를 맡는다.

 

발 냄새가 너무 심해서 고민이신 분들, 이제부터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발 냄새가 안 나는 방법들을 익혀 두시고 실천하신다면 우리의 발은 축축하고 냄새나는 발이 아닌 뽀송하고 냄새 안 나는 발이 될 겁니다.

 

그렇다면 발 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요? 꼭 더운 여름에만 나는 걸까요? 발 냄새는 계절에 상관없이 내 발의 상태에 따라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 결론적으로 발 냄새를 안 나게 하려면 깨끗이 잘 씻고, 잘 말려주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럼 아래 내용부터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 냄새의 원인

 

1.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어느 누구에게나 발생되는 부분이지만 발 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심리적으로 긴장되거나 불안하게 되어 땀이 발생되는데 이런 땀은 우리가 기분 좋게 흘린 땀이 아니라 성분이 달라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2. 통풍이 안 되는 신발

 

남자들이 군대 갔을 때 무좀이 많이 생깁니다. 군화를 신고 훈련을 받게 되면 발에는 땀이 나고 발을 말려줄 시간도 없이 또 걷고 이런 것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은 더욱 무좀이 생기기 쉽습니다. 건설현장이나 발이 다치기 쉬운 작업공간에서는 군화같이 튼튼한 안전화를 신는데요, 이렇게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은 발에 무좀을 일으키고 그 무좀균으로 인해서 발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3. 땀 배출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서 나올법한 사람 제외하고는 땀이 안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발에는 기본적으로 25만 개의 땀샘이 있는데 이곳에서 땀이 배출되면서 세균과 결합해 이소발레르산이 만들어져 시큼한 향이 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이 있는 분들은 땀이 더 생겨서 그럴 수 있고, 여성분들은 부츠나 스타킹같이 통풍이 안 되는 것을 신었을 때 땀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땀이 나더라도 잘 마르지 않고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4. 호르몬 불균형

 

인체 내 호르몬 수치가 불균형하게 되면 땀을 생산하는 양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때 냄새가 더 나게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청소년기, 폐경기 여성, 임산부들이 이런 경험을 겪을 수 있습니다.

 

5. 각질

소와각질융해증 이라고도 하며 우리는 흔히 각질이라고 부릅니다. 발바닥이 하얗게 바뀌고 1mm~3mm 정도 조그마한 구멍이 발생하는 병으로 가렵고 화끈거리는 느낌의 아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에 각질이 있으며 발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도 체중이 많이 실리는 발 뒤꿈치 쪽은 각질이 생기기 쉬운 거 같습니다. 각질이 있는 발은 미용상 보기 안 좋지만, 더욱 안 좋은 것은 축축해진 발의 각질로 인한 심한 악취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발냄새가 안 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 냄새 안 나게 하는 방법

 

1. 발 닦기

우선 가장 기본인 발 닦기입니다. 발에 향수 뿌리고 새 신발을 신어도 발을 닦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샤워를 하면서 가볍게 비눗물이나 그냥 물로만 발을 씻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발을 닦을 때 귀찮아서 발로 발을 비벼서 닦는다던가, 아님 그냥 안 닦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발을 제대로 닦지 않아서 발에 각질이 계속 쌓이게 되면 박테리아가 번식해서 발냄새가 더욱 많이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사이도 문질러서 깨끗이 닦아주어야 합니다.

 

2. 발 닦은 후 건조하기

발을 닦은 후 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어야 합니다. 물이나 땀 등의 수분이 형성되면 이것 또한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으며, 시간을 들여서라도 완전하게 발을 말려주고, 발가락 사이사이도 꼼꼼하게 말려주어야 합니다. 드라이기나 발을 말려줄 도구가 없을 때는 발이 완전히 마르지 않았다면 양말을 신지 말고 자연건조하게 둔 뒤 양말을 신도록 합니다.

 

3. 손 세정제 사용하기

손 세정제를 발에 사용하라니 이상하겠지만, 발에 세정제를 사용하면 세균과 박테리아 성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시대에서도 손을 잘 씻으면 감염을 줄일 수 있듯이, 발 냄새 또한 발에 있는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해서 발 냄새가 안 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발이 너무 건조해서 갈라진 부분이 많이 있다면 세정제를 사용해서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이때는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여 우선 발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땀 억제제 사용하기

우선 땀을 안 나게 할 수는 없고 생활하다 보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까 겨드랑이에 바르거나 뿌리는 땀 억제제를 사용해 보면 좋습니다. 다만 겨드랑이용과 발에 사용하는 땀 억제제는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만, 밤에 깨끗하게 마른 발에 땀 억제제를 발라주고,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처럼 양말과 신발을 착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 종일 뽀송뽀송하게 마른 상태로 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신발 안에서 발이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 외출하기 바로 직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식초물에 발 담그기

식초와 물을 1:2의 비율로 섞은 혼합물에 발을 담급니다. 식초가 발 냄새를 유발하는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데, 큰 그릇이나 대야에 물을 받은 후 식초를 더해주고, 발을 20~30분 동안 담가줍니다. 발 목욕할 때에 베이킹소다 몇 스푼과 타임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주면 발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파우더를 발에 문질러주기

어렸을 때 부모님들께서는 우리들의 엉덩이나 겨드랑이 같이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는 분을 발라주셨었는데요 이처럼 땀이 나는 곳에는 파우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파우더를 바를 때는 발가락 사이에도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고 땀이 나고 손이 잘 안 가는 부분에는 특히 신경 써서 파우더를 발라줘야 좋습니다.

파우더를 바르는 이유는 땀 같은 수분을 흡수하고, 그에 따른 마찰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7. 신발관리를 잘하기

샌들이나 오픈 토 신발처럼 열린 스타일이라면 발에 통풍이 이루어져서 발이 시원한 상태로 유지되고, 땀이 날 확률도 낮아집니다. 또한 땀이 나더라도 통풍에 의해 땀이 더 빠르게 증발하게 됩니다. 날이 추울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가죽이나 캔버스 신발을 착용하시고, 고무나 플라스틱 신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매일 양말을 갈아 신기

양말은 땀을 흡수하고, 벗어 놓았을 때는 땀이 마릅니다. 그러므로 더러운 양말을 다시 신으면 땀에 젖은 양말의 온도가 높아져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렸다면 매일 양말을 갈아 신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픈된 신발이 아니라면 항상 양말을 착용해야 하고, 발에서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면, 도중에 갈아 신을 수 있는 여성분의 양말 한 켤레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신발에 베이킹소다 뿌리기

 

어제 신발에 뿌린 베이킹 소다를 먼저 털어준 후에 새롭게 베이킹 소다를 더해주면, 수분과 냄새가 흡수됩니다. 발이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면, 며칠 동안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지 않고 휴식기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 신발을 번갈아 가면서 신기

 

만약 신발이 하나가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신발을 번갈아 가며 신으면서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도록 안 신는 신발은 완전히 말려줍니다. 신발이 완전히 마르기까지 최소 하루정도가 걸립니다. 신발을 말릴 때는 신문지를 구겨서 젖은 신발 안에 넣어주면 하룻밤 사이에 신발이 마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신발이 한 켤레라면 자주 세척하고, 신발안이 축축하지 않게 틈틈이 신발을 벗어 발과 신발을 말려줍니다.

 


 

이렇게 발 냄새나는 원인과 그에 따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도 이제 여름이 오기 전에 발 냄새 고민 해결하고 즐거운 여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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