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잘하는데 입냄새로 고민. 구취의 원인과 해결방법

사람마다 다른 향기가 나는데요, 향기가 아닌 유독 쿰쿰한 냄새라던가 심하게는 악취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문제를 알지만 해결방법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나도 몰랐던 나의 입냄새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냄새

 

입냄새가 나서 본인만  느끼는 정도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화를 하는 상대방이나 같이 있는 사람이 알아차릴 정도라면 아마 상처받을까 봐 말도 못 하고 속으로 불쾌하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과는 슬슬 거리를 두기 시작할 겁니다.

 

이렇게 입냄새가 많이 나면 면접이나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서도 말 못 할 콤플렉스로 작용하여 스스로 위축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모든 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치를 잘하는 사람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입냄새가 나는 원인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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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원인

 

1. 양치질을 잘 안 하는 경우

음식을 먹은 후 양치질을 바로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찮아서도 안 하고, 아침을 먹고 어차피 몇 시간 후에 점심을 먹어서 안 할 수도 있고, 중간중간 계속 간식을 먹게 되어서 안 할 수도 있고, 술을 마신 후 잠들어버려서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양치질을 안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입에서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2. 혀에 설태가 껴있는 경우

건강한 혀는 보통 옅은 분홍색이나 약간 흰색이 섞인 분홍색인데, 양치질을 하더라고 이만 닦고 혀랑 입천장을 잘 닦지 않는다면 혀에 하얗게 생기다가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설태가 생기게 됩니다. 흔히 백태라고도 하는데 백태가 계속 쌓이면 입안에서 구취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입안에 음식물이 끼어 있는 경우

양치질을 할 때 이도 잘 닦고, 혀도 잘 닦았는데 눈으로 보기엔 이가 깨끗이 닦인 거 같지만 치실을 사용해서 이 사이사이를 정리하면 보이지 않던 음식물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사이에 고기처럼 크게 끼어 있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려 빼내어 주지만 느끼지 못하는 음식물들은 입안에서 부패해서 악취를 유발합니다.

 

4. 음주와 흡연 커피를 즐겨하는 경우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주, 흡연,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것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더욱 심한 입냄새가 나도록 합니다.

 

5. 치주 질환이 있는 경우

치주병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세균이지만 40세 이상의 성인은 흡연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당뇨병, 혈액질환 등에 의한 면역력의 저하에도 크게 관여합니다. 이는 입안 내 염증이 있다는 것인데 평소 관리가 안되고 나이가 들수록 입안 내의 세균에 의해 염증이 더욱 증가하고 호르몬에 의해 입냄새가 더욱 심하게 됩니다.

6.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숨은 코로 쉬고 입은 닫고 있어야 하지만, 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코로 숨을 쉬기가 불편합니다. 구강구조상 앞니가 뻐드렁니처럼 나있는 경우에도 입을 다물기가 어려워 자연스럽게 입을 열고 입으로 숨을 쉬는데요, 이때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잘되고 압안에 침이 마르면 세균증식을 억제하지 못해서 치주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입안에서 냄새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 숨을 쉴 때 코에 코털이 필터역할을 해서 먼지들을 걸러주지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경우에는 입냄새도 중요하지만 걸러주는 필터가 없기 때문에 곧장 몸 안으로 들어와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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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법

 

1. 수분 보충

입안에 침이 있으면 자연적으로 입냄새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담배도 피우고, 친구랑 대화도 하고 입으로 숨을 쉬기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입안의 침이 마르게 됩니다. 이때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게 수분섭취를 해서 입안을 항상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질환 치료

물도 자주 마시고 양치도 자주 하는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구강검사를 해서 질환이 있다면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입냄새의 원인으로는 충치나 잇몸질환, 구내염, 구강건조증, 편도 결석,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습니다.

 

3. 식습관 교정

요즘은 야식문화가 발달되어 쉽게 야식을 하게 됩니다. 자기 전 야식을 하고 잠들게 되면 충분하게 소화 흡수가 되지 않아서 아침에 구취가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최소 4시간 정도 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어느 정도 충분히 소화시키고 자는 습관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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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냄새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입냄새로 고민하신다면 하나하나 실천해 보며 더 이상 고민하지 않도록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